나 같은 사람(HRD기획자라고 해두자)은 계획하고 있던 일이 벽에 부딪혔을때, 해결하기 위하여 다양한 수집하고 억지로 머리에 집어넣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그것을 바탕으로 다른 각도에서 문제의 해결 방법을 찾아보던가, 비슷한 사례를 찾아서 해결 방법을 벤치마킹 하기도 한다.
몇일전에 또 그런 일이 있어서 무언가 찾으려고 방황하다가 한편의 영화를 보게 되었다.
"머니볼"
간략하게 소개하면, 미국의 메이저리그의 GM이었던 사람이 주인공이고 리그 최약체팀을 제한된 리소스를 활용하여 최고의 효율을 얻어 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이런 류를 머라하는지는 모르겠다)
주인공인 브래드피트분은 제한된 리소스를 가지고 같은 야구판에서 풍부한 리소스를 가지고 있는 팀을 평생 이길수 없다는 판단하에 새로운 야구판을 짜려고 노력을 한다. 그 기본적인 이론이 되는 것이 "머니볼이론"이라는 것이다.
이런 이론으로 예상치도 못했던 선수를 영입하고, 운영을 시작하지만, 팀 내부와 외부에서 웃음거리가 되고, 심지어
생각대로 움직여야 하는 선수들 조차도 그러지 못하는 현황이 발생을 한다. 그는 이러한 문제들(새로운 이론을 체화하지 못하는 문제, 팀이 승리하지 못하는 문제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을 파악하여 한사람 한사람 "머니볼이론"을 이해 시키고, 조금씩 조금씩 변화시켜 나간다.
또한 영화 막판에는 대단한 성과를 거둔다.
영화를 보면서 지금 기업내에서 HRD담당자가 처해 있는 역할과 자연스레 브래드피트를 대비할수 있었다.
기업내부에서 HRD는 생소한 것이고, 이미 해봤던 교육일 뿐이다 (이미 해봤던 효과가 없을수 밖에 없었던 교육)
구성원들은 이미 교육을 받아 보았고, 교육효과가 이정도 일것이라는것을 아는 상황에서 HRD담당자가 새로운 무언가를 계획하고 실행하여 구성원들의 마음을 행동을 움직일수 없는 일이 나만 있었던 일은 아닐것이다.
또한 인재관리부서의 상사와 파트너, 심지어는 사장님에 이르기까지 HRD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 못하는 경우에는
아마 영화속 브래드피트 보다 더 심한 스트레스를 받을수도 있게 된다.
머 영화를 보면서 난 이정도를 느끼게 된거 같다. 보고 나서 음 저런 문제는 저렇게 해결하는구나 라고, 간접적으로 도움도 받았고, 자연스레 기분이 좋아진 영화라 추천한다..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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